대우증권이 현대중공업의 예상에 부합한 2분기 실적과 수주기대를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상반기 수주실적이 100억달러를 초과해 연간 수주 목표치 177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부문의 경우 평균 건조선가 증가가 예상되고 후판 등 낮아진 원가투입으로 전분기에 이어 최대 수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의 현대중공업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5조5천148억원, 영업이익 8천22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53.9% 증가한 수준이다. 또 그는 현대중공업이 전기전자와 건설기계, 풍력, 태양광 발전 등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조선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