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3분기 실적 겨냥…IT·車·운송·에너지 주목"-삼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외악재 영향을 감안, 3분기 실적 전망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이성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시즌은 대외 악재로 인해 실적 모멘텀(상승요인)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하지만 국내 기업의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현 시점은 선(先) 공격과 후(後) 수비의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선호 업종은 IT(정보기술)·자동차·운송·에너지를 제시했다.

    한국 기업들의 실적은 오는 3분기까지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들은 이번 주가 하락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IT·자동차·운송은 달리는 말에 올라탄다는 관점에서, 에너지·유통 등은 하반기를 겨냥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T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진단이다. 기업실적 개선세가 3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4분기의 경우 이익 규모 감소 폭이 시장평균치보다 클 전망이기 때문에 하반기보다는 2분기와 3분기를 겨냥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OCI머티리얼(옛 소디프신소재)을 꼽았다.

    자동차는 영업이익이 2분기 호전된 후 3분기에 다소 감소하는(전 분기 기준)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4분기에 신차 효과로 회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 조정을 받는다면 하반기를 노린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호주는 현대차한일이화.

    운송업종의 경우 기업이익이 3분기까지 호조세를 이어가며 실적 정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의 경우 3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상 3분기보다는 현 시점이 투자적기라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는 대한항공한진해운을 제시했다.

    에너지 업종은 '턴어라운드주'로의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2분기에 이어 3, 4분기 역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하반기를 겨냥한 가장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는 GS와 S-Oil을 추천했다.

    이 밖에 은행과 보험 업종은 1분기 실적이 한 단계 개선된 이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철강과 유통, 건설의 경우 3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성급함 보다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3분기 실적 겨냥…IT·車·운송·에너지 주목"-삼성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 "꿈의 군대"에 방산주 급등...모멘텀 잃은 AI는 하락 [빈난새의 개장전요것만]

      ① 미국 고용 '낮은 해고, 낮은 채용' 속 생산성 급증미국 고용 시장은 해고도, 신규 채용도 크게 늘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 3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 주 대비 8000건 늘어난 20만8000건으로 월가 예상을 하회했고, 12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발표 규모는 3만5553명으로 11월보다 50% 줄었습니다. 한편 3분기 미국 단위노동비용은 1년 전보다 1.9% 하락한 반면, 노동 생산성은 4.9% 늘어 2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이 관세 부담과 인건비 상승을 기술과 자동화 투자로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용 시장 둔화에도 경제 성장은 더 강해지는 'K자 경제'의 이중 구조가 확인되면서 Fed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더 강한 성장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금리 인하”라며 Fed를 압박했습니다. 지표가 발표된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 가까이 뛰었습니다. ② "꿈의 군대" 외친 트럼프, 국방예산 50% 증액 요구트럼프 대통령은 "꿈의 군대"를 구축하기 위해 2027년 국방예산을 1조 5000억 달러로 50% 증액해야 한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전날 방산 기업들이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경영진 보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한 직후입니다. 이에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헌팅턴잉걸스, 크라토스, 레드와이어 등 국방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이후 유럽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린란드 매입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월가에선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테마가 올해 내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MT #NOC #KTOS #HII

    2. 2

      삼성전자 20조 돈방석…'지금이라도 더 사둘까?' 술렁술렁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에도 8일 주식시장에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성적표였지만 실적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돼 온 만큼 재료 소멸로 인식한 모양새다. 증권가는 메모리 회복이 본격화했다면서 주가 조정은 매수로 대응하라고 권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200원(1.56%) 하락한 13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된 뒤 정규장에서 하락 출발했다.그러나 이내 방향을 틀어 한때 14만4500원으로 장중 사상 최고가를 썼지만 더 밀어올리지는 못했다. 장 후반에는 동력을 잃고 오르락내리락한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2% 증가한 수치다. 앞선 2018년 3분기 '메모리 슈퍼사이클' 당시 기록한 17조5700억원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7년여 만에 갈아치웠다.이 기간 매출액도 93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7%, 전 분기 대비로는 8.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90조원대로 올라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로 반응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액은 5322억원에 달한다.외국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우선주)를 총 1조5552억원 순매수했는데, 이달 들어선 전날까지 4거래일 동안에만 8311억원 팔아치웠다. 실적 발표를 즈음해 차익실현 등을 목적으로 '팔자'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관도 7178억원 매도우위였다.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들의 투자심리는 크게

    3. 3

      버핏 후계자 첫 연봉 360억원…S&P기업 '최고'

      워런 버핏의 후계자 그레그 에이블 벅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사진)가 S&P500 기업 CEO 중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벅셔해서웨이는 지난 6일 제출한 공시에서 에이블의 올해 연봉이 2500만달러(약 360억원)라고 공개했다. 다른 보상이나 특전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전통적으로 주식 보상을 하지 않는다.WSJ는 금융정보업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이블의 올해 연봉이 2010~2024년 S&P500 기업의 현직 CEO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주식·스톡옵션, 연금 증가분, 각종 특전을 모두 포함하면 2024년 S&P500 CEO의 총보수 중간값은 1600만달러(약 230억원)였다.버핏의 경우 2010년 이후 연봉 10만달러(약 1억4500만원)를 포함해 총보수가 50만달러를 넘지 않았다. 게다가 버핏은 회사가 부담한 우편·배송비 등 소소한 개인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연봉의 절반을 회사에 반환했다. 버핏은 보유한 벅셔해서웨이 주식으로 충분히 큰 수익을 냈기 때문에 급여를 중요시하지 않았다.WSJ는 이런 CEO 보수 체계 변화를 두고 이제 벅셔가 전설적인 투자자의 ‘열정 프로젝트’가 아니라 일반적인 대기업에 가까워졌다고 짚었다.박종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