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뉴욕·텍사스 광고 개시···2012년까지 3만대 이상 생산

제너럴모터스(GM)가 2011년 말까지 시보레의 전기자동차 '볼트' 1만대 생산체제를 갖춘다. 또한 오는 2012년까지는 3만대 이상 볼트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애드워드 휘태커 GM CEO는 1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을 방문한 자리에서 "플러그인 전기차인 볼트는 올 10월, 혹은 11월 즈음 출시 예정으로 뉴욕과 텍사스 지역에서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볼트의 초기 판매 지역은 캘리포니아, 워싱턴DC, 뉴저지, 미시간 등이 거론되고 있다.

GM은 순차적으로 판매 시장을 늘려 빠르면 1년 이내, 늦어도 1년6개월 후에는 미국 내 50개 주에서 볼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캐나다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GM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트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트 딜러점은 240V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전시용 볼트 차량을 보유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서비스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M은 볼트 홍보차 7월부터 뉴욕과 텍사스 지역의 TV, 신문, 웹 광고 등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