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건설, 하락…1.4조 이란 공사수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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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이란 공사 수주계약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2800원(3.70%) 내린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전날 이란 국영 석유공사의 자회사인 POGC가 발주한 1조4161억원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6∼8 가스 탈황설비 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미국 및 유엔의 대이란 제재강화에 따른 사업진행이 불가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GS건설의 올 해외수주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GS건설은 전날 지난해 10월 공시한 이란 사우스 파스 6~8공사에 대해 수주 취소를 발표했다"며 "이번 수주 취소 규모는 1조4000억원 규모지만 GS건설을 이란 수주를 공식적으로 포함시키지 않아 기존 해외수주 잔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소식은 해외수주 우려가 부각되면서 단기적으로 GS건설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해외수주가 증가할 전망이기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또 GS건설은 GS와 LG그룹 계열사 수주와 매출로 건설업황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2800원(3.70%) 내린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전날 이란 국영 석유공사의 자회사인 POGC가 발주한 1조4161억원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6∼8 가스 탈황설비 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미국 및 유엔의 대이란 제재강화에 따른 사업진행이 불가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GS건설의 올 해외수주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GS건설은 전날 지난해 10월 공시한 이란 사우스 파스 6~8공사에 대해 수주 취소를 발표했다"며 "이번 수주 취소 규모는 1조4000억원 규모지만 GS건설을 이란 수주를 공식적으로 포함시키지 않아 기존 해외수주 잔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소식은 해외수주 우려가 부각되면서 단기적으로 GS건설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해외수주가 증가할 전망이기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또 GS건설은 GS와 LG그룹 계열사 수주와 매출로 건설업황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