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7.02 18:34
수정2010.07.02 18:34
한국투자증권은 7월 증시에 대해 국내 주식은 한 단계 레벨업되고 중국 주식은 저점을 찍고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코스피 범위를 1650~1770으로 제시했다.
김정훈 연구원은 선진국들의 재정적자 축소에 따른 경기둔화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실물자산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 저금리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기업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매력적이라면 향후 도래할 인플레이션은 부동산이나 원자재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반영하는 주식시장 인플레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대외 악재로 1600선 후반에서 아래로 내려갈 요인들이 많지만 이러한 조정은 다시 1500대로 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1750선을 넘기기 위한 조정일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