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선물 시장 시너지 효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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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도 금 현물 거래소를 조속히 안정시켜 기존의 금 선물 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금 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정체가 불분명했던 금 거래의 중간 단계를 거래소로 통합해 투명하게 하고, 거래 비용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 거래단위를 100g으로 낮춘 미니 금 선물 시장을 개설합니다.
미니 금 선물 시장 개설과 함께 금 현물의 국제 시세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같은 정부의 금 거래소 설립과 한국거래소의 금 선물 시장 발전 계획은 금 현물과 선물 시장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김인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
"금 선물 거래의 경우에도 금융투자회사나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장외에서 현물 거래하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 산업에 종사하는 모범 금 거래업체는 거래소 현물 시장에 회원으로 가입해서 직접 선물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금 현물 거래소로 인해 한국거래소가 대형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한국거래소는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인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
"CME와 유렉스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거래소는 현물과 파생상품 등을 모두 취급하는 종합 거래소입니다. (금 현물 거래소의 한국거래소 유치는) 한국거래소가 갖추고 있는 네트워크와 인력, 노하우를 활용해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고객들한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불가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평균 거래금액이 2천 만원 정도에 불과한 금 선물 시장.
금 거래소 설립과 미니 금 선물 시장 등 다양한 정책으로 그동안 음성적으로 진행했던 금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