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원전 수주 등에 힘입어 해외건설 수주 금액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총 269건, 약 364억3천9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억2천900만달러보다 177.5% 늘었다. 이중 UAE 원전이 186억달러로 해외건설 수주금액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주 실적이 가장 많은 업체는 한국전력공사(186억달러)였고, 그다음으로 현대중공업(41억달러), 포스코건설(17억달러), 현대엔지니어링(16억달러), 두산중공업(15억달러), SK건설(13억달러), 현대건설(1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