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고용시장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시각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33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기업들의 고용실사지수는 103.6로, 기업들이 고용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고용이 좋아질 것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기업 규모별로 시각차가 나타났는데, 대기업들의 고용실사지수는 140.3을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기준치를 밑도는 90.4로 집계됐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