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이 해외 태양광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SDN은 전날보다 200원(1.79%)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DN은 지난달 16일 이후 41.25%나 급등했다. 장중 신고가를 1만1500원으로 경신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기관은 SDN 주식 26만4972주를 순매수했다. 이날도 장초반이지만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SDN은 해외 태양광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내 최초로 2010년 2월 불가리아 45MW급 22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태양광 플랜트 효율 부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력이 바탕이 됐고 시스템 효율과 자체 생산 부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핵심요소로 작용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성장하는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수주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와 국내시장에서의 RPS(발전차액)제도의 확대로 인한 점진적 성장이 예상되므로 실적 개선의 폭과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