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훨씬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28포인트, 0.98% 하락한 9774.0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0.53포인트, 1.01% 하락한 1030.71을 기록해 1,000선을 위협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4포인트, 1.21% 하락한 2109.2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6월 민간부문 일자리가 1만3천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하면서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은행들이 유럽 중앙은행에 예상보다 적은 금액의 대출을 요청했다는 소식과 미국 의회가 은행세 도입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