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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급등 출발…美 증시 급락 1만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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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급등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급등한 1233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환율은 상승폭을 넓히며 한때 1243원까지 몸을 높였다. 오전 9시42분 현재 전일종가 대비 22.7원 오른 1239.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23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2주래 최고 수준이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환율 급등을 부추겼다.

    지난밤 미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68.22p(2.65%) 떨어진 9870.3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85.47p(3.85%) 내린 2135.18을, S&P500지수는 33.33p(3.10%) 하락한 1041.24을 나타냈다.

    다우 지수가 1만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여일 만이다.

    미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가 4월 중국 경기선행지수를 1.7%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정정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가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진행했던 1년만기 대출 프로그램의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유로존(유럽지역 14개국)의 유동성 우려가 다시 주목받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컨퍼런스보드는 6월의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월보다 9.8p 떨어진 5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2.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2.31달러(3.0%) 내린 75.94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1%이상 떨어지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27p가량 하락한 1680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181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8.57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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