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깜짝실적 3Q까지 이어질 듯-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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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201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790억원(전년동기대비 34.0% 증가), 영업이익 3623억원(흑자전환), 순손실 619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이유는 2분기 원·달러환율이 1분기말에 비해 약 70원이상 상승해 외화환산손실 3150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 원·달러환율이 하락할 경우 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려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 증가는 항공수요증가에 따른 여객 및 화물 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증가로 여객 및 화물 단위당 수입(Yield, 일드, 원화기준)가 각각 약 11%와 4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수송 및 일드 증가세는 7월과 8월 여객 예약상황으로 볼 때,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영업이익은 4400억원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201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790억원(전년동기대비 34.0% 증가), 영업이익 3623억원(흑자전환), 순손실 619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이유는 2분기 원·달러환율이 1분기말에 비해 약 70원이상 상승해 외화환산손실 3150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 원·달러환율이 하락할 경우 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려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 증가는 항공수요증가에 따른 여객 및 화물 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증가로 여객 및 화물 단위당 수입(Yield, 일드, 원화기준)가 각각 약 11%와 4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수송 및 일드 증가세는 7월과 8월 여객 예약상황으로 볼 때,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영업이익은 4400억원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