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유통·화장품 업종에 대해 3분기 실적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롯데쇼핑CJ오쇼핑을 꼽았다.

박자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화장품 종목들의 2분기 실적은 대부분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실적 모멘텀(상승계기)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내다봤다.

탄탄한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의류, 잡화의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 홈쇼핑의 영업이익이 특히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또 "3분기에는 높은 기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 주가는 이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선호주로는 유통업종 내 최고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롯데쇼핑과 과거에 비해 홈쇼핑 이익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된 CJ오쇼핑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