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괴된 사나이'로 돌아온 배우 김명민의 연기에 톱스타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명민은 오는 7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딸을 잃고 존경 받는 목사에서 타락한 사업가로 변하는 '주영수' 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연기본좌', '명민좌' 등 다양한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배우 김명민.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관객들로 하여금 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켜왔다. '파괴된 사나이' 전 작품인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는 루게릭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20kg 감량해 화제를 모았었다. 김명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휴유증을 떨치는대 8개월 가량 걸렸다며 다른 방법이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됐다고 밝혔다.

매 작품마다 자신의 배역에 놀라운 집중력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성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 김명민은 후배들 사이에서 존경 받는 선배 배우 중 하나이다.

지난 14일 진행되었던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VIP시사회에는 장혁, 최다니엘, 안재욱, 채림, 김사랑 등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해 '연기본좌'라 불리고 있는 그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영화를 관람후 "연기가 너무 훌륭하다", "영화가 흥미진진하다"라고 입을 모으며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를 극찬했다.

특히 배우 이민호는 "선배의 연기는 항상 기대되고 설레인다"라고 말하며 김명민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한 잡지 인터뷰에서 "김명민 선배님은 배우로서 나의 롤모델이다. 연기할 때 보면 정말 소름 끼칠 정도이다"라 말한 바 있다.

배슬기는 "영화가 대박 날 것 같다"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다니엘은 "김명민, 엄기준 선배님 연기에 푹 빠져들었다.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고 호평했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되어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 후 '그 놈'과 함께 나타난 후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