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샤프전자는 깜찍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학습용 전자사전 ‘RD-EM300’을 30일 출시했다.이 제품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전 콘텐츠인 능률 VOCA(어원편) 60일차，주니어 능률 VOCA(단어편) 60일차，TOEIC 시험에 나오는 영단어 등을 발음과 함께 수록한 게 특징이다.나만의 단어장을 PC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암기박사 매니저’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RD-EM300은 87권의 방대한 사전 콘텐츠를 담고 있다.한 번의 검색으로 수록된 모든 사전의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검색과 건너뛰기 기능，두 개의 사전을 한 화면에서 검색하는 ‘레퍼런스 검색’ 등을 할 수 있다.동영상을 보면서 반복 학습이 가능하고,라디오 강의를 들으면서 녹음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보이스 레코더,전자책(e-Book) 기능도 담고 있으며 비밀번호를 설정해 보안을 유지할 수도 있다.

4.3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QWERTY) 키패드’를 장착해 문자 입력을 빠르게 할 수 있다.가격은 4기가바이트(GB) 모델이 26만8000원,8GB 모델은 29만8000원,16GB 모델은 33만8000원이다.회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메뉴 디자인도 강점”이라며 “사진 등으로 나만의 배경화면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