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트레이 제조업체인 성실엔지니어링(대표 엄무열)이 올해 '매출 180억원,이익률 10% 달성'이란 비전을 내놨다.

성실엔지니어링은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블트레이는 건물 공사 때 복잡한 전선케이블을 하나로 모아두는 구조물이다. 성실엔지니어링은 1990년 창사 이후 국내 케이블트레이 업계에선 처음으로 KS인증을 받았고 최근엔 화재 확산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갖춘 제품도 내놓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엄 대표는 "설립 첫 해 매출 3억원을 올린 이후 20년간 연 평균 13%씩 성장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 매출 180억원을 올리고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인 1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