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 처리된데 대해 국정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국회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나마를 국빈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파나마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친뒤 숙소에서 국회 본회의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국회 결정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 세종시를 둘러싼 갈등을 넘어 국가 선진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