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은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 상호인 LG텔레콤을 ‘LG유플러스’로 변경하는 정관변경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상철 부회장은 임시주총 자리에서 “‘텔레콤’이란 사명은 이동통신 영역에 고착화돼 있어 탈통신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포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새로운 사명과 함께 유비쿼터스 세상을 선도해 주주들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 승인으로 LG텔레콤은 7월1일부터 ‘LG U+(LG유플러스)’새 사명과 CI를 적용하게 되며 공식적인 상호는 ‘주식회사 LG유플러스’이고 한글로는 ‘주식회사 엘지유플러스’, 영문으로는 ‘LG Uplus Corp.’ 등을 사용하게 된다.

한편 LG텔레콤은 LG U+ 사명 변경일에 맞춰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