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기아자동차가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으로 세계 각국 파워 블로거들을 초청했다.올해 초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R을 알리기 위해서다.

기아차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26일부터 3박4일 간 스포티지R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시승코스는 아프리카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요하네스버그 북서쪽 마할리스버그 일대 160km 구간이었다.회사 관계자는 “평지와 산악지대를 번갈아가며 돌게 되는 코스를 골라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아르헨티나,남아공,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중국 등 전세계 7개국 유력 블로거 8명이 참가했다.남아공 국적의 케이시 몬테이로씨는 “월드컵을 후원을 계기로 기아차 브랜드가 한층 친근하게 느껴지고 있다”며 “스포티지R은 디자인,주행성능 등이 뛰어난 탐나는 차”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스포티지R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수출명은 ‘스포티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