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가 6개월만에 38억3천만달러로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42억8천만달러 이후 6개월만에 최대치로 지난 2월 1억7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넉 달째 흑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의 증가는 대외배당금 지급 감소와 서비스수지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소득수지는 배당금 지급이 지난달보다 3억7천만달러 줄면서 3억달러 흑자로 전환됐고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서비스수지 개선으로 적자규모가 6억4천만달러로 축소되며 1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는 선박수출이 감소하면서 흑자규모는 지난달 51억2천만달러보다 감소한 4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2008년 10월의 234억6천만달러와 11월의 134억9천만달러 이후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인 119억6천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