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실적 급호전 예상..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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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8일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2000원(8.79%) 급등한 2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98% 오른 2만3200원에 출발한 뒤 면세점 매출 증가와 원가율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외국인이 대규모 메수에 나서면서 오름세가 확산됐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4~5월 내국인 출국자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나는 등 해외여행이 호황을 맞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38%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텔신라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3193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으로 추정되지만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또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장기적으로 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