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
△"국제축구연맹(FIFA)은 유독 강팀에게 우호적이다.

강팀은 단지 그들이 강팀이라는 이유로, 또 축구를 잘한다는 이유로 반칙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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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해리 큐얼 = FIFA가 축구 강대국 선수들의 반칙을 교묘하게 무마해주고 있다며.
△"아시아는 성공했다.

한국과 일본은 10년 전에는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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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의 선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모든 사람은 좋은 축구를 원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가나는 아프리카를 넘어서 세계 축구 팬의 지지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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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반 라예바츠 가나 대표팀 감독 = 27일 펼쳐진 16강에서 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고 나서.
△"FIFA는 귀가 먹지 않았다.

그동안 공인구에 대해 터져 나온 불만을 모른 척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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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 논란거리로 부상한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해 FIFA가 의견 청취에 나서겠다며.
△"나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계속 웃는다면 선수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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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트 판마르베이크 네덜란드 감독 = 평소 웃지 않는 자신의 표정에 대해 설명하며.
△"명백한 골이었다.

4만명 관중이 모두 알았지만 오직 주심과 부심 두사람만 몰랐다"
잉글랜드 대표팀 프랭크 램퍼드 = 독일과 16강전에서 1-4로 패배한 뒤 심판의 오심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웸블리의 오심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다"
독일 대표팀 공격수 토마스 뮬러 =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승리한 독일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 때와 정반대 상황을 겪었다며. 당시 서독은 1966년 대회 결승에서 잉글랜드 제프 허스트의 결정적인 슈팅이 논란 속에 골로 인정 받는 바람에 우승컵을 놓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