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신용거래 융자를 받을 때와 예탁증권을 담보로 융자받을 때 적용되는 이자율을 증권사별로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증권사별 신용융자 및 예탁증권 담보융자의 이자율 비교공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투자자들은 증권사별로 아홉가지 기간과 고객등급에 따라 이자율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금투협 전자공시서비스 사이트(dis.kofia.or.kr)에서 금융투자회사 공시 중 기타 공시를 선택하면 된다.

37개 증권사의 이달 1~15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KTB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연 12.0%로 가장 높고 우리투자증권이 5.9%로 제일 낮다. 예탁증권담보융자의 1~15일 이자율은 15개 증권사 중 BNG증권과 KTB증권이 10.0%로 최고이며 유화증권이 7.0%로 가장 낮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