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이노텍 "핵심역량 집중해 글로벌 톱 오르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디스플레이,이노텍 등 부품 중심의 LG 계열사들은 이번 컨센서스 미팅에서 '글로벌 톱 도약'을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폰,LED(발광다이오드) TV 등 세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4,아이패드 등 스마트 전쟁을 주도하는 제품에도 부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제휴선 확대와 원천기술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게 이들이 내놓은 비전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수익성 측면에서 확고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 11'을 보다 구체화했다. TV,모니터 등을 직접 만들어 세트업체에 납품하는 ODM(제조자설계생산) 사업에 진출한 것에 맞춰 소재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를 통해 원자재 수급난을 해소하고 디스플레이 고객을 붙잡아두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30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컬러 e-페이퍼(전자책) 개발 등을 통해 기술 리더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패널 수요에 따라 수익이 휘청거리던 '사이클 산업'에서 탈피,부품에서 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하는 게 중장기 목표다. 권영수 사장은 "내년 상반기 내에 글로벌 제휴선을 입도선매식으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글로벌 톱 5' 부품 업체 도약을 준비하는 LG이노텍은 원천기술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2015년까지 세계 1등 품목을 현재 4개에서 8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우선 2012년까지 TV,노트북 등의 광원(光源) 역할을 하는 LED 백라이트 유닛 판매 1등에 도전한다. 카메라 모듈,진동모터 등도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품목이다. 최근 개발 역량을 적극 투입하고 있는 부품 소재 분야에서도 1등 품목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허영호 사장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인수 · 합병(M&A)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정보기술) 계열사인 LG CNS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u-시티,u-교통,u-헬스 등 도시 생활 인프라에 IT를 접목한 융합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전기차 시대에 맞춰 충전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준비에도 착수했다. 중국 인도 등지를 전략 시장으로 선정,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수익성 측면에서 확고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 11'을 보다 구체화했다. TV,모니터 등을 직접 만들어 세트업체에 납품하는 ODM(제조자설계생산) 사업에 진출한 것에 맞춰 소재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를 통해 원자재 수급난을 해소하고 디스플레이 고객을 붙잡아두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30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컬러 e-페이퍼(전자책) 개발 등을 통해 기술 리더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패널 수요에 따라 수익이 휘청거리던 '사이클 산업'에서 탈피,부품에서 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하는 게 중장기 목표다. 권영수 사장은 "내년 상반기 내에 글로벌 제휴선을 입도선매식으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글로벌 톱 5' 부품 업체 도약을 준비하는 LG이노텍은 원천기술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2015년까지 세계 1등 품목을 현재 4개에서 8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우선 2012년까지 TV,노트북 등의 광원(光源) 역할을 하는 LED 백라이트 유닛 판매 1등에 도전한다. 카메라 모듈,진동모터 등도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품목이다. 최근 개발 역량을 적극 투입하고 있는 부품 소재 분야에서도 1등 품목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허영호 사장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면 인수 · 합병(M&A)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T(정보기술) 계열사인 LG CNS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u-시티,u-교통,u-헬스 등 도시 생활 인프라에 IT를 접목한 융합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전기차 시대에 맞춰 충전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준비에도 착수했다. 중국 인도 등지를 전략 시장으로 선정,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