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에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홍콩만이 상승중이다.

2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3.58포인트(1.45%) 떨어진 9784.7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가 24일(현지시각) 사상최고치인 972bp(베이시스포인트)를 기록하자 유럽 재정위기로 경기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됐다. 다만 G20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있어 하락폭이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오는 8월에 반도체 생산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며 도쿄일렉트론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자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도쿄일렉트론은 3.98%, 엘피다메모리는 5.16% 떨어졌다.

은행주는 상승했다. 주요국들이 마련 중인 대형은행에 대한 자본규제안이 예상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츠비시UFJ는 0.95%, 미츠이스이토모FG는 0.90% 올랐다.

오전 11시17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98% 떨어진 7515.42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14% 오른 20762.6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하락한 2559.16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733.23으로 0.38%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