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미운 정 고운 정
여객기 승무원인 난 이륙 직전 한 남자가 헐레벌떡 탑승하는 걸 목격했다. 그는 몇 안 되는 빈좌석 하나를 찾아 말없이 앉았다. 그날 밤 옆자리의 여자가 안절부절못하며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면서 그 남자를 성가시게 구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 불평을 하지 않았다. 안쓰러운 생각이 든 난 다른 좌석으로 옮겨앉으면 어떻겠냐고 조용히 물었다. 그러자 그는 킬킬거리며 대답했다. "우리 마누라가 나를 이렇게 성가시게 군 지는 20년이나 됩니다. 이제 와서 갈라놓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fidget:안절부절못하다
△annoy:귀찮게 굴다
△chortle:(만족한 듯한)킬킬 웃음
△There is no sense in~ing:~하는 것은 무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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