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소녀’ 최아라가 ‘공주병 아이돌 가수’로 변신한다.

생애 첫 주연을 맡은 공포영화 '화이트(가제)'(각본 감독)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서는 것.

특히 이번 출연은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이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성장과 갈등,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극중 최아라는 ‘공주병 아이돌’ 아랑 역을 맡았다.

팀의 막내이자, 서브보컬인 아랑은 인형같이 깜찍한 외모의 소유자로, 심각한 공주병 기질과 작살애교, 부담스러운 콧소리로 가끔 주위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인물이다.

실감나는 아이돌 가수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최아라는 현재, 춤과 노래 연습에 매진, 하루도 빠짐없이 6시간이 넘는 하드 트레이닝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아라를 비롯한 ‘티아라’ 은정, 메이다니, 황우슬혜, 변정수 등 가장 핫한 여성 아이돌 스타들과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화이트'는 7월 중 크랭크인, 2011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