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2분기 실적모멘텀(상승동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정욱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영업실적은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신차효과에 힘입은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판매호조세와 단가인상으로 마진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3%와 33% 증가한 1조3856억원과 78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소재 조달과 제품판매로 현대하이스코의 중장기 영업실적 안정성은 탄탄해질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영업환경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나, 성장잠재력을 감안에 조정시 저점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