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경제가 1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년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의 GDP 성장률은 2006년과 2007년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2008년 3.1%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지난해 다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냉해로 인해 옥수수 등 농작물 생산이 감소하고 전력과 원ㆍ부자재 부족으로 제조업 생산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 GNI는 28조6천억원으로 남한의 37분의 1수준, 이를 인구수로 나눈 1인당 GNI는 122만5천원으로 남한의 18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