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가 에너지 효율목표 제도(KEEP 30)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KEEP 30′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 30곳이 5년간(2023~2027년)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EEP 30 참여 기업은 2022년 10월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에너지 원단위를 1% 이상 절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에너지 원단위란 에너지 사용량을 제품 생산량으로 나눈 값이다. 에너지 원단위 개선율이 높다는 것은 생산과정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썼다는 뜻이다.한일시멘트는 2023년 에너지 원단위 개선율 6.6%를 기록해 S등급을 받았다. 참여 기업 30곳의 평균 개선율 2.2%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일시멘트는 2023년 단양공장 내 일부 예열탑을 개조해 순환연료 사용량을 늘리는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시설투자를 이어왔다.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업계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순환연료 활용률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아주산업은 문승만 전 브이샘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과 도약을 가속화하고, 조직문화와 내실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아주그룹 측 설명이다.문 신임 대표는 1991년 아주산업에 입사해 33년간 현장 사업소장, 영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현장 중심의 경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아주산업과 싱가포르 기업의 합작 법인인 브이샘의 대표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을 통한 조직 안정화와 성과 창출을 이끌어냈다.문 대표는 브이샘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효율적 경영 프로세스 도입으로 적자 상태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수평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 성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아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리더십 교체를 통해 아주산업은 경영 혁신과 조직문화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브이샘의 신임 대표로는 장수민 전 경영지원팀장이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선임됐다. 장 대표는 브이샘 경영지원팀에서 인사, 구매, 총무 등을 총괄하며 효율적 자원 관리와 원가 절감을 통해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1960년에 설립된 아주산업은 레미콘, PHC 파일, 골재 등 건설의 기초 자재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자재 전문기업이다. 전국 14개 사업소와 해외 3개 사업소를 운
우리은행이 지난 6일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글로벌 웰스 앤드 소사이어티 어워즈(The Global Wealth & Society Awards 2024)에서‘대한민국 최우수 개인 자산관리 은행(Best Private Bank in South Korea)’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아시안뱅커는 1996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지역의 금융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금융 전문지로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아시안뱅커로부터 △혁신적 자산관리 솔루션 △투자상품·고객수 증가 △채널 확대 운영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우리은행‘투체어스(TWO CHAIRS)’은 2002년 시작된 국내 은행 최초의 자산관리 브랜드다. 현재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산관리 특화채널‘투체어스 W(TCW)센터’ 4개와 ‘투체어스 익스클루시브(TCE)센터’ 3개를 운영중이며, 주요 거점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현주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우리은행 투체어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을 이루어온 노력을 인정받아 값진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1:1 맞춤 자산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