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세계 최대 마약 조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를 사살한 가운데 보복성 방화 테러 등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당부 된다.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리카르도 트레비야 트레호 멕시코 국방부 장관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부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 진행된 군사작전 중 엘 멘초가 총상을 입고 이송되다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견에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안보부 장관도 자리했다.당국은 엘 멘초의 연인을 추적해 군 특수부대·국가방위대·경찰로 구성된 합동 작전팀을 꾸려 투입했다. 항공기와 전투 헬기까지 동원된 대규모 작전 끝에 엘 멘초를 경호 인력과 함께 교전하다 체포했으나, 그는 중상을 입고 멕시코시티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이번 작전에는 미국 정보기관이 위치 추적 등 정보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엘 멘초에게 1500만 달러(약 217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CJNG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작전을 지원한 멕시코 정부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하기도 했다.CJNG는 멕시코를 근거지로 미국에 펜타닐·메스암페타민·코카인 등을 밀수해 온 조직이다. 2009년 결성된 이후 급속히 세력을 확장했으며, 드론 폭탄과 지뢰, 헬기까지 동원하는 무장력으로 악명이 높다.멕시코 당국에 따르면 이번 작전과 후속 충돌 과정에서 요원 25명을 포함해 총 70여 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사건과 무관한 민간인을 포함한 사망자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한 체험형 공원에서 호랑이 7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호랑이를 만지고 교감할 수 있는 치앙마이 타이거 킹덤의 시설 2곳에서 최근 2주 사이 호랑이 72마리가 떼죽음했다.지역 축산 당국은 죽은 호랑이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디스템퍼'로 불리는 개홍역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미코플라스마균을 찾아냈다. 개홍역 바이러스는 숙주의 호흡기 및 소화기, 신경계를 공격한다. 2주 전후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호흡기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다가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침투하면 경련, 발작, 마비 등의 증상으로 이어진다.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염된 숙주의 소변, 타액 등 분비물은 물론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개에서 발생하지만, 호랑이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치사율은 50%에 이른다. 개홍역으로 1994년 아프리카 세렝게티에서 사자 집단의 3분의 1에 가까운 1000여 마리가 죽기도 했다.공원 관계자들은 23일(현지시간) 죽은 호랑이 사체를 화장한 뒤 매장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집단 폐사한 72마리는 타이거 킹덤에 사는 240여 마리 중 일부로 지역 축산 당국은 아직 발병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다.축산 당국 관계자는 "호랑이들이 아픈 것을 알아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며 호랑이는 고양이나 개에 비해 발병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당국은 예비 검사 결과 호랑이들이 범백혈구감소증을 일으키는 고양이 파보바이러스도 검출한 바 있다. 범백혈구감소증의 치사율은 성체의 경우 85%에 달한다. 한편, 동물권 단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회담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난색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마이니치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16일 우에다 총재와 만났을 때 추가 금리 인상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고 24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일본은행은 ‘금융 정상화’와 엔저 대응을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지만,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정권 기반을 굳힌 다카이치 총리와 관계상 어려운 대응을 강요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다카이치 총리와 우에다 총재는 16일 총리 관저에서 약 15분간 회담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18일 기자회견에서 “경제·금융 정세에 관한 정기적인 의견 교환으로, 그 이상의 구체적인 코멘트는 삼가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어 “일본은행에는 임금 상승을 동반한 2%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적절한 금융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우에다 총재는 16일 회담 후 기자단에 다카이치 총리로부터 금융정책과 관련한 요청은 “특별히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추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