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회원들을 위한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를 잘만 이용하면 여름휴가를 더욱 기분좋게 지낼 수 있다.

삼성카드는 회원들을 위해 발리와 괌으로 떠나는 특별 전세기를 운영한다. 전세기는 7월19일부터 8월23일까지 총 15차례 운항된다. 항공권과 리조트 이용권이 묶인 패키지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 삼성카드 회원들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74만~149만원.자세한 문의는 특별전세기 전용 상담번호(02-2621-7720)로 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여름휴가와 관련된 물품,항공권,여행상품은 물론 전국 유명 휴양지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 8월 말까지 정유(SK에너지 GS칼텍스)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 여행(하나투어 모두투어) 면세점(롯데 신라)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레저(전국 주요 워터파크) 등 6대 업종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하고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짜리 여행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용평 피크아일랜드,대명 오션월드,보광 블루캐니언,캐리비안베이 등 전국 27개 제휴 워터파크 · 스파에서 최대 48% 현장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휴가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최고 몸짱 회원을 선발해 남녀 각 한 명에게 150만원씩 주는 '2010 신한카드 슈퍼 몸짱 S'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현대카드도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현대카드 여름 바캉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회원들에게 오션월드,아쿠아월드,용평 피크아일랜드 등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워터피아,테르메덴,스프링돔,블루캐니언,스파비스에서는 입장료의 30~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여름휴가 예정지를 최대 2개까지 선택하고 해당 지역에서 현대카드M으로 식사비용을 결제하면 M포인트를 두 배 적립해 준다. 하이마트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60만원까지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활용할 수 있는 M포인트를 ℓ당 100포인트에서 200포인트로 늘려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