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공항철도 2단계 구간(김포공항역∼서울역)의 원활한 시험운전을 위해 7월1일부터 10월 말까지 김포공항역발 인천국제공항역행 직통열차의 출발시각을 매시 38분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7월부터 1단계와 2단계 구간의 연결 시험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 열차들이 서로 겹치지 않는 때로 출발시각을 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직통열차는 현재처럼 오전 6시에 출발하지만 이후부터는 매시 38분에 출발한다.

막차 출발 시각도 현재의 오후 10시에서 22분이 당겨진 오후 9시38분이다.

그러나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김포공항역행 직통열차와 일반열차의 운행시각은 변경되지 않는다.

한편 김포공항역을 출발하는 직통열차의 출발시각이 바뀜에 따라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바다열차'(Green-Eco Train)의 김포공항역 출발시각도 오전 7시38분부터 오후 6시38분으로 변경된다.

(인천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