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걸그룹 씨스타(SISTAR)가 상반기 광고계 최대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 옙(YEPP)의 전속 모델에 이어, EA 모바일 코리아 '크로노스 소드(Chronos Sword)'의 전속모델로 발탁된 것.

데뷔한지 불과 3주 밖에 되지 않은 신인그룹에게 국내외 최고의 브랜드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씨스타의 경우 데뷔 전부터 후부(FUBU), 슈에므라 등과 화보가 매번 큰 이슈를 몰고 오면서 광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세계적인 게임회사 EA 모바일 코리아의 야심작인 '크로노스 소드'는 대작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뛰어난 스토리와 세련된 그래픽으로 10대 후반 부터 20대 중반의 게이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EA 모바일 관계자는 "크로노스 소드의 주 타겟층과 매칭될 뿐 아니라, 실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그룹인 씨스타가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되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많은 관심 덕분에 의류,음료,화장품,통신등 분야에서 CF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