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본부장 이경범) 창원지사는 23일 경남 창원시 인터내셔널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수송기계 미니클러스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미니클러스터는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특정 제품이나 기술 분야에서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해 경영과 기술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소규모 협의체다.

이날 행사에는 수송기계 미니클러스터(MC) 가입회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클러스터 사업실적 및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회칙변경 및 임원을 선출했다.미니클러스터 대표에 김광영 KIMM 단장,총무에 윤찬헌 영동테크 대표,감사에 김영섭 청광산업 대표를 선임했다.

미니클러스터 대표에 선출된 김광영 단장은 “창원단지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20%를 차지하고 수송기계를 포함한 기계업종은 창원 입주기업의 4분의 3을 차지한다“며 수송기계 분야에서의 산학연 클러스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범 동남권 본부장은 ”광역클러스터의 거점단지 미니클러스터인 만큼 회원사 방문,선진기술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기술전담 코디 운영 등 회원사의 연구개발(R&D)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전문적이고 경쟁력있는 모임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송기계MC는 창원단지 4개클러스터인 공작기계, 수송기계, 메카트로닉스, 기계·부품 MC 중 하나.올해부터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된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발맞춰 기존의 운송장비MC가 수송기계로 재편되어 정기총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새롭게 재편된 수송기계MC는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지도, 연구개발 지원, 제품디자인, 마케팅, 경영컨설팅 지원 신규사업프로그램 등의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