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철강업체 자포리스탈을 인수하려던 포스코(회장 정준양)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포스코는 자포리스탈 최대 주주인 미드랜드그룹이 매각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러시아 정부에 매각해 입찰 자체가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스탈은 연산 4백만 톤 규모의 중형급 철강사로 포스코는 최근까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 현지언론을 통해 나온 미드랜드의 지분 매각 소식이 결국 사실로 확인되면서 인수 계획을 철회한 것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