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넘은 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자 증권주가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대우증권은 400원(1.85%) 내린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도 1%대 하락세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당장 고점을 넘기는 힘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증권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단기 반등에는 성공한 만큼 올 하반기에 증권주가 전체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