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여자친구와 강제 포옹할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 할 일화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 녹화에는 윤시윤, 이영아, 유진, 이특, 은혁이 참석해 숨겨둔 입담을 잘아했다.
이날 윤시윤은 "지금도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어두운 골목길에서 첫 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처음으로 포옹을 하고 있었다. 그때 주변에서 야릇한 시선이 느껴져 쳐다보니 한 취객이 윤시윤과 여자친구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취객 때문에 여자친구를 안은 팔을 풀기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당당하게 안고 있기도 눈치 보여서 어정쩡하게 취객 앞에서 여자친구와 포옹을 했다"고 고백해 사우나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거침없이 하이킥' 오디션에 관한 비화도 밝혔다.
윤시윤은 "오디션에서 나쁜 친구들이 시비를 걸어서 싸우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는데 특별히 운동을 배운 적도 없고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체격도 좋지 않아서 합격을 하려면 뭔가 자신만의 특별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큰 맘 먹고 일단 옷을 찢은 뒤 거친 말들을 하면서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다 집어 던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윤시윤이 던진 플라스틱 통이 일자로 날아가 감독님을 정확히 맞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방송은 24일 밤 11시 15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