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티즈는 23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비철제조업체 금성테크 주식 28만주(지분 9.49%)를 14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루티즈 측은 "금성테크의 도시광산업 중국수출 우선공급과 독점판매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금성테크의 지분 9.49%를 취득키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성테크는 지난해 도시광산업 부분에서 약 17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는다.

루티즈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덕산금속 지분 50%를 취득해 도시광산업에 진출한 바 있다"며 "금성테크와 덕산금속 매출을 통해 올해 도시광산업에서만 연간 약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