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계약 후 전매가 자유로운 아파트 1만4천가구가 잇따라 분양에 나섭니다.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과 흑석동 등 유망 재개발지역이, 경기권은 의왕과 성남 등이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37곳에서 전매가 자유로운 아파트 1만4천2백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계약을 한 뒤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알짜 지역에서 전매 가능한 단지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유망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이목을 끌 것..재개발은 왕십리 뉴타운, 마포구 아현동..재건축은 서초구 반포동이 전매 가능한 수혜단지로 꼽힌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은 1~3구역 2천584가구가 연내 새주인을 맞이합니다. 총 3천2백가구에 달하는 마포구 아현3구역은 오는 10월 2백44가구가 먼저 선을 보이고 동작구 흑석6구역에서는 8월에 1백91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강남권 물량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과 입주가 2개월 차이밖에 나지 않아 전매금지 기간이 단축되는 호재가 부각됩니다. 경기권에서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성남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한 의왕시 물량이 눈에 띱니다. 성남단대 푸르지오는 1천1백40가구 가운데 2백52가구가 하반기에 분양하며 의왕내손 e편한세상 9백68가구는 10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