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소형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올 하반기부터 역세권이나 대중교통이 만나는 지역에서 고밀복합개발이 가능해 집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주택. 앞으로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도 주택가격 하락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거래는 실수요 위주로 소형 중심의 거래가 이어질 전망..." 국토해양부는 이에 따라 소형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합형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정범위는 국철, 지하철, 경전철 등의 역 승강장 중심점 또는 간선도로 교차점에서 500미터 이내입니다. 대상지는 ▲철도와 지하철이 2개 이상 교차하는 역세권 ▲철도, 지하철, 버스전용차로가 3개 이상 교차하는 대중교통 연결지 ▲기타 시·도 조례로 정하는 주요 역세권과 간선도로 교차지입니다. 이 지구에서는 학교시설의 경우 면적을 2분의 1까지 줄일 수 있고 주차장도 주택건설기준에 따른 설치 기준의 50% 범위에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허용해 용적률 증가분에 대해 서울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50% 이상 범위에서 60㎡ 이하 주택을 짓도록 했습니다. 이 경우 기존 85㎡ 이하 주택건립 비율이 30%인 길음과 아현 뉴타운에 비해 소형주택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