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철강은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창원과 김해,울산지역에서 포스코(POSCO)의 냉연철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남권에서는 최대의 냉연코일센터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공직자 출신으로 세운철강을 설립했으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지역 경제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신 회장의 경영철학은 창업 이후 일관되게 회사의 성장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줄곧 강조하는 자신만의 경영전략은 '고객 최우선주의'다. 신 회장은 수급 불안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공급과 가격을 고집함으로써 믿음과 신뢰를 실천해 왔다. 현재 세운철강의 고객 80% 이상은 10년 이상 된 거래기업이다.

한편 세운철강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다. 신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직을 통해 최근 동남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등의 대표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로부터 건설 타당성을 인정받아 추진되고 있다. 또한 신정택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지원과 역할에 있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 회장의 주된 경영 철학 중 하나는 기업인은 교육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과 학교의 결연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는 캠페인인 'UP 스쿨 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그러한 신념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인들의 경험과 도전정신을 청소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역 기업인을 주축으로 하는 'CEO 경제교수단'을 구성해 직접 학생들을 만나며 본인이 발로 뛰며 경영 일선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신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가장 값진 가치는 인재 양성과 교육 분야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에 대한 세운철강의 끊임없는 투자에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