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국의 대표적인 술 마오타이주가 중국에서 2억원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중국 신화통신은 22일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와인경매에서 1959년산 400g 용량의 마오타이주가 103만위안(약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경매에서 1959년산 마오타이주가 2만5000위안에 낙찰된 것을 감안하면 3개월세 가격이 4배가량 높아진 것이다.이밖에 1967년산 마오타이주가 18만5000위안,1988년산 12병이 25만7000위안에 팔리는 등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내 부호들이 서양술에서 중국산 술로 눈을 돌리고 있어 마오타이주 가격이 5%∼25% 상승했다”며 “술 한병 값이 집 한채에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