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GS홈쇼핑에 대해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재료가 없어 당분간 주가 대세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만1000원도 그대로 유지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은 중국 충칭 홈쇼핑 사업 중단과 올들어 자회사 디앤샵의 실적 부진이 주가 할인평가 요인"이라며 "2010년 주가수익비율이 7.1배로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 부담감은 낮은 상황이지만 주가 대세 상승은 힘들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하반기 실적증가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경기 회복이 본격화된 지난해 3분기 이후 높은 기저효과와 보험판매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