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빅스는 21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4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2010년 3월 31일 기준 161억원이었던 단기차입금이 67억원으로 줄었다.

엔빅스는 이번 상환 내역은 유동성장기부채 15억원을 포함한 것으로 자기자본 201억원의 46.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상환 자금은 부동산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 60억원과 회사 보유자금 34억원으로 충당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엔빅스 관계자는 "이번 단기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부담을 많이 덜게 됐다"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