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위안화 절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 반등 기대감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의조기절상 여부나 절상폭과 관계없이 中 증시에서 위안화 절상 수혜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중국의 실물경제 측면에서 위안화 절상은 내수기업 실적 개선, 인플레이션 압력 억제, 무역마찰 완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수출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제지, 항공, 부동산 등이 위안화 절상 수혜업종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경우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CJ제일제당, 웅진코웨이, 락엔락, 코스맥스, 베이직하우스, CJ오쇼핑 등 소비관련 종목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 대한항공, 네오위즈게임즈,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