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데일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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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 시장 스스로 구실이나 빌미를 만들어 낼 때
시장의 관심은 이제 연중 고점의 돌파 여부에 모아지고 있지만 시장이 전고점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
위안화 절상은 중국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투자 쪽에 지나치게 치중돼 있는 경제 구도를 내수시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근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눈높이가 높아질수록 실적에 대한 감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주택 세제 지원 종료 이후 모기지 신청지수가 급감하는 등 미국의 주택시장의 재하강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어 잠재적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다.
추가 상승시 포지션을 축소한 이후에 재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위안화 절상 수혜주 등으로 잠시 피해있는 전략을 추천한다.
◇ 현대증권 - 박스권 돌파 가능성 점검
유로화가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1년래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유럽 재정 위기 이슈도 클라이막스를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175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실적 모멘텀은 충분하지만, 수급 모멘텀은 다소 부족하다.
현 시점에서는 단순한 가격 부담에 앞서 이익 모멘텀 강화에 따른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프리어닝 시즌이라는 시기적 측면과 제한적인 수급 여건은 기관의 모멘텀 플레이를 자극할 것이다.
섹터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 증시의 실적 모멘텀을 주도하는 기존 주도주(=IT/자동차/화학 섹터)의 1차적 관심을 두는 것이 좋고 항공, 해운 등도 긍정적이다.
◇ 삼성증권 - 투자심리, 펀더멘탈에 힘을 더하다
PIGS의 국채만기가 7월과 8월에 집중돼있다.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섣부른 기대보다는 KOSPI 1,700선 안착 여부에 대한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
경기 회복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유럽계 투자 자금의 비중이 낮아지면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대표기업들의 견조한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700선을 지지선으로 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가운데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 미래에셋증권 - 당분간 제한된 흐름 예상
유럽 악재가 완전한 소멸로 마무리되지 않았고 1700선 안착에 따른 부담감에 이번 주 지수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유로존 재정 리스크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유로화는 반등했다.
외국인도 다시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밸류에이션 매력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점이 지수 하단을 받히고 있어 심리와 수급 모두 지수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실물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PIIGS 국가들의 국채만기가 집중됨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
IT, 자동차, 화학 등과 함께 아이폰 4G 출시를 앞두고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들도 긍정적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