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빙과株 올여름에 뜰까?…"고맙다!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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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증시에서 음료·빙과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날씨가 무더워질 때마다 남 몰래 웃는 테마주들이 바로 음료, 빙과주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에 으레 찾게 되는 것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 5월 빙과, 음료값 인상을 단행한 터라 올해 특수에 거는 기대가 어느 해 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18일 롯데그룹 계열의 빙과류 전문업체인 롯데삼강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강세를 타고 있다. 국내 대표 음료 제조회사인 롯데칠성도 지난 11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곤 날마다 상승세다. 빙그레는 이달초부터 오름세다.
이들 빙과류 전문업체들은 올해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이에 주가도 실적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것.
현대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빙그레의 경우 2분기와 3분기에 여름철 성수기로 외형확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높은 브랜드 충성도와 환율 등 외생변수에 강한 원가구조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도 경기회복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표주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외식 수요가 증가하며 고마진 사업인 탄산음료 매출이 상승하면서 롯데칠성의 실적 턴어라운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고마진 제품 판매 증가와 원자재 가격,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적자 사업부 등의 흑자 전환 등이 롯데칠성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이 연구원은 꼽았다.
롯데삼강 역시 빠른 경기회복에 따른 성장성이 이목을 끌고 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 회복과 경제 위기 이후의 가파른 음식료품 출하 증가로 음식료업체 전반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롯데삼강은 성장성 매력이 중소형업체 중 가장 두드러진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전문가들은 "무더위에 으레 찾게 되는 것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 5월 빙과, 음료값 인상을 단행한 터라 올해 특수에 거는 기대가 어느 해 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18일 롯데그룹 계열의 빙과류 전문업체인 롯데삼강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강세를 타고 있다. 국내 대표 음료 제조회사인 롯데칠성도 지난 11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곤 날마다 상승세다. 빙그레는 이달초부터 오름세다.
이들 빙과류 전문업체들은 올해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이에 주가도 실적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것.
현대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빙그레의 경우 2분기와 3분기에 여름철 성수기로 외형확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높은 브랜드 충성도와 환율 등 외생변수에 강한 원가구조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도 경기회복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표주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외식 수요가 증가하며 고마진 사업인 탄산음료 매출이 상승하면서 롯데칠성의 실적 턴어라운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고마진 제품 판매 증가와 원자재 가격,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적자 사업부 등의 흑자 전환 등이 롯데칠성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이 연구원은 꼽았다.
롯데삼강 역시 빠른 경기회복에 따른 성장성이 이목을 끌고 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 회복과 경제 위기 이후의 가파른 음식료품 출하 증가로 음식료업체 전반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롯데삼강은 성장성 매력이 중소형업체 중 가장 두드러진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