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가 BP청문회에 선 이유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영화 ‘보디가드’로 유명한 미국 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17일 미 상원에서 열린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건 관련 BP청문회에서 대형 석유회사들의 ‘관료주의’를 비판했다.바다로 유출된 원유를 제거할수 있는 각종 방안들이 원유유출 초기에 BP와 정부에 제시됐지만 무시되다가 뒤늦게 사태가 악화된 후에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케빈 코스트너가 설립한 ‘오션 테라피 솔루션(OTS)’이란 회사는 17년간 기술 혁신에 투자해 물과 원유를 분리할수 있는 일종의 대형 ‘진공 청소기’를 발명했다.BP는 최근 멕시코만 원유제거를 위해 OTS로부터 이 장비를 32대 주문했다.이와관련 코스트너는 BP가 이 장비를 사용하도록 설득할 때까지 엄청난 노력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코스트너는 “관료주의라는 미로를 뚫고 설득작업을 벌이는 것은 마치 어느 누구도 마스터할수 없는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코스트너는 “해저원유시추가 다시 시작되기 전 시추선들이 유출사고가 발생시 원유를 제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거나 최소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케빈 코스트너가 설립한 ‘오션 테라피 솔루션(OTS)’이란 회사는 17년간 기술 혁신에 투자해 물과 원유를 분리할수 있는 일종의 대형 ‘진공 청소기’를 발명했다.BP는 최근 멕시코만 원유제거를 위해 OTS로부터 이 장비를 32대 주문했다.이와관련 코스트너는 BP가 이 장비를 사용하도록 설득할 때까지 엄청난 노력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코스트너는 “관료주의라는 미로를 뚫고 설득작업을 벌이는 것은 마치 어느 누구도 마스터할수 없는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코스트너는 “해저원유시추가 다시 시작되기 전 시추선들이 유출사고가 발생시 원유를 제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거나 최소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