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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경영하는 기업들] LG‥영어ㆍ음악ㆍ과학 '사랑의 학교'…다문화 가정 청소년 인재 육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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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교수 초청 2년 교육 프로그램
    고아원에 IT룸 만들어 주기도
    LG그룹은 지난해부터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세우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만 3개로,단기적인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한 청소년들을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LG 사랑의 음악학교'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교수진으로부터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음악영재 15명을 선발, 2년 동안 실내악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인 뉴욕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와 국내 유수의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 중으로,지난달엔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소속의 음악가들이 내한해 일주일 동안 특별레슨을 가졌다.

    이와 함께 LG는 우리나라 대표 IT(정보기술)기업으로서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여름방학기간 중 'LG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노팅엄 트렌트 대학 CELS 소속 교수진 8명이 방한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워주는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열리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개발해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중국어 · 베트남어 등 이중언어를 하거나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70명을 선발,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KAIST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 입학식을 갖고 지난 3월부터 정규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언어인재 양성과정에는 중국 및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과학인재 양성과정의 경우 필리핀 · 몽골 · 네덜란드 · 일본 등 10여개국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환경과학원리를 과학실습체험을 통해 알게하는 'Life's green class'를 운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고아원 등에 PC와 프린터 등이 갖춰진 IT룸을 기증해오고 있으며,LG이노텍은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이 안정된 학습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이노텍과 함께하는 희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 줄리아드 음대 등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클래식 음악교육을 받게하는 'LG생활건강 뮤직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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